어떤 사이트에서 jpg 파일을 업로드하라 했는데 내 파일은 jpeg라서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 (난 그게 그건줄^^;)처음에는 그림판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 형식을 변경하려 했었는데 실패했다. 다음과 같은 매우 간단한 방법이 있다. png로도 실험해봤는데 문제 없이 바뀌었고, 심지어 hwp로 바꾸니까 한글파일로 바뀌었다. 컴퓨터는 역시 생각보다 유우저-친화적으로 되어있다. 그저 도태된 인간인 내가 따라가지 못할뿐. 현대인의 정신을 대변하는 짤로 마무리(드럽게 고화질)
[TED] Tim Urban - Inside the mind of a master procrastinator [LINK]https://www.ted.com/talks/tim_urban_inside_the_mind_of_a_master_procrastinator?utm_campaign=tedspread&utm_medium=referral&utm_source=tedcomshare *TED 강연들은 보통 대부분의 언어로 훌륭하게 번역된 자막이 있다. 또한 사용하는 영어 수준도 결코 어려운 편이 아니니 학습자에게도 나쁘지 않다. *이미지 출처 : 해당 강연 영상 (https://www.ted.com)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습성에 관해 매우 재치있고, 직관적이고, 압축적으로 설명한 영상이다.아마 정말 대부분의 사..
포크너의 작품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순간, 내 삶의 일부는 이런 글을 읽기 위해 여태껏 살아왔던 것이라는 무척 오바스럽고 고양된 감정을 느꼈다. 섬세한 메타포는 마음을 할퀴고, 건조하고 야만적인 스토리라인 아래에 서정적인 우울의 샘이 흘러넘친다. 사소한 욕망에 굴복하는 어리석고 난폭한 인간상에 분노하다가, 나약하게 으스러져 버리는 그들의 모습에 이내 연민을 느낀다. 어떤 테마나 교훈에 가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책이다. 내 나름의 감상을 구구절절 덧붙이는 것도 일종의 반달리즘으로 느껴질 정도이다. 요즘의 나는 너무 쉽게 감동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게 나쁜 일도 아닌 것 같다.
*설마 누가 이런 별것도 아닌걸 조작하겠느냐마는.. 시류에 편승하는 인증 미루고 미루다가 눈 딱 감고 본 오픽 점수가 다행히 잘 떠서, 기록겸 흔적을 남긴다.(*유사한 글을 단 하나의 인터넷 사이트에 작성했었음. 개인정보 및 너무 자세한 내용을 삭제하고 재업)이미 쓴 글을 말투를 수정하고 썼기 때문에 때때로 미묘한 시공의 균열이 느껴질 수 있음. 0. 오픽이라는 시험에 대하여 & 추천 대상 & 토스 VS 오픽?토스 VS 오픽은 영어공부 성향에 따라 갈린다. 오픽이 훨씬 자유로운 인터뷰 형식의 시험이다. 자신이 영어로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영어 컨텐츠를 좋아하고, 미드나 유투브 등으로 영어를 [취미생활]로 접해온 사람들은 오픽을 강력추천한다. 사실 나는 실질적으로 [시험을 위한 공부]는 하지 않은 것..
영어신문 메일로 받기 : https://www.theskimm.com/*참고로 오피셜하기보다는 좀 잡지같은..? 말 그대로 skim할 수 있는 소식 수준의 기사들을 보내줌. *메일로 오는 기사 내용을 번역 및 요약 1. 밀양 세종병원 화재 소식.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일어난 화재 중 가장 피해가 컸음. 2. 과학자들이 아프리카 밖의 지역에서 발굴된 화석중 가장 오래된 화석을 발굴. 연구자들은 이스라엘에서 턱뼈 화석을 발견했는데, 그 화석은 아직 이가 붙어 있고 현생 인류의 턱 모양과 유사함. 화석은 177,000년에서 194,000년까지 된 것으로 보임. 이는 현생 인류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일찍 아프리카를 떠났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해줌. Jaw-dropping(턱빠지게 놀랄일..ㅋㅋㅋ..
[잘 쓴 글]이라는 칭호보다 주관적이고 허망한 단어도 별로 없다. 무엇이 걸작이고, 무엇이 고전인가? 나의 걸작에 대한 기준은 서로 다른 재능을 맞닥뜨릴 때마다 줏대도 없이 바뀌어버린다. 어느 날은 괴테를 읽고 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은 밀란 쿤데라를 읽고 이런 것이 진정한 재치이자 사색이라 생각한다. 또 어떤 날은, 후안 룰포의 작품을 읽고 그 모든 잣대를 잃어버리고 만다.현학적인 잣대도, 은은히 깃들어 있는 허영심도 녹아 없어진다. 이제 내 앞에 놓인 것은 벌거벗은 인간, 피와 살의 냄새, 원초적이고 단순하지만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욕망들 뿐이다. 서사를 느낄 겨를도 없이 짧은 이야기들은 아쉬움을 남기고 끝나버린다. 아쉬움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재능인가. 그러나..
영어신문 메일로 받기 : https://www.theskimm.com/*참고로 오피셜하기보다는 좀 잡지같은..? 말 그대로 skim할 수 있는 소식 수준의 기사들을 보내줌. *메일로 오는 기사 내용을 번역 및 요약 1. 150명이 넘는 여성(주로 선수들)을 성폭행 및 추행했다고 알려진 미국 체조대표팀의 주치의 래리 나사르(Larry Nassar)에게 40~175년형이 선고됨. +게다가 그는 이미 아동 포르노 소지로 60년형을 선고받은 상태. 오랜 기간 동안 그토록 많은 여성 선수들이 피해를 입게 만들었던 체조계의 병폐에 대한 근본적인 조사가 필요할듯. 2.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기차가 탈선해서 사망자와 부상자를 냄. 자세한 내용은 아직 조사중. 3. 인도 발리우드 영화에 대한 시위. 영화는 무슬림 군주에게..
레몽 라디게 - 육체의 악마앙리 보스코 - 반바지 당나귀
당신이 데레스테를 처음 하면서 간과할 수 있을 수도 아닐 수도 상하 수도(..) 있는 사소한 것들 어디에서나 정보의 불평등은 견딜 수 없다. 그러나 일본어로만 된 게임에서 실질적 문맹에 가까운 나는 인정할 수 없는 자신의 열등한 처지를 비슷한 계층의 사람들과 나누어 비참함을 분산시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내가 어쩌다 이 게임을 하게 되었더라..? 기억에 없다. 나의 알량한 마지막 자존심과 수치심이 지워버렸다.... 참고로 모든 기본적인 정보는 http://imas.inven.co.kr/dataninfo/guide/ 이곳에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다. 그러나 많은 정보를 한번에 확인하는 것이 지치기도 하고, 텍스트만 읽어서는 바로 알지 못하다가 내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깨달은 점들, 혹은 정석적인 ..
최근 '요절' '한 권의 책으로 소설사에 영원히 기억된'... 따위의 휘황찬란한 수식어들에 꽂혀서 관련 소설들을 읽고 있다.그 중에 하나가 알랭 푸르니에의 위대한 몬느인데, 꽤 몰입해서 읽었으나 번득이는 천재성보다는 전체적으로 무척 고전적인 느낌이었다. 원래 내가 환상과 현실 그 사이에 있는... 이딴 소재나 고전적인 문체 역시 좋아하기에 나에게는 좋은 책이었다.초반부는 좀 지루하다. 중반부는 흡입력이 있다. 후반부는 쓸쓸하다.내가 느낀 이 책의 진정한 묘미는 결국 위대한 몬느따위는 없다는 사실에서 오는 씁쓸한 뒷맛이었다. 모든 꿈과 모험과 희망과 사랑은 아이들 장난이었고, 몬느는 충동적이고 치기어린 서투른 멀대일 뿐이고, 이본느는 별로 인간으로 느껴지지도 않는 클리셰와 상징으로 떡칠한 종이 공주일 뿐이..
- Total
- Today
- Yesterday
- 인형세탁
- 노션
- 델피
- 피렌체
- 그리스
- 핀에어
- 젤리캣세탁
- 아테네
- 버즈플러스
- 습관 설정
- 에어팟
- 플로렌스
- 산토리니
- 자취필요용품
- ATOMIC HABITS
- 달걀장
- 자취식료품
- 블루투스이어폰
- BritishAirways
- 토마토달걀라면
- 노션 해빗트래커
- 로마
- 젤리캣
- 해빗트래커
- 하루한끼
- 계란장
- 영국항공
- Finnair
- 생산성
- 자취요리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